[현장영상] 김부겸 총리 "이번 주 다시 거리두기 단계 결정" / YTN

2021-08-15 3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3일간의 연휴 중 절반이 지났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국민들께서 계획하셨던 만남을 미루거나 여행을 취소하는 등 협조해주신 데 대해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연휴 동안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또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방역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은 뜻깊은 광복절입니다마는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에서 불법집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 많은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서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 하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가 한 달이 넘었습니다마는 최근 2000명 내외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께서는 이제는 방역 전략을 전환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한다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현재의 의료대응 체계 자체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당면한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금주에는 다시 한 번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 필요합니다. 누적된 피로감으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그동안의 방역상황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현장에서 수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없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전략에 대한 고민도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개학을 목전에 앞두고 학원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게 되면 우리 아이들의 등교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가동한 네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틀 동안에만 3000명 가까...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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